명랑님..이 말하게 만드는..... 내 푸념..

Mom & Dad

명랑님..이 말하게 만드는..... 내 푸념..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마법사 온 작성일08-05-15 12:13 조회885회 댓글7건

본문

이번에 우리회사에서 신제품을 준비중입니다.

원래는 식품회사인데, 이제 회사의 주요매출되는 부분을 약국제품 유통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라,, 이번에 모기관련 신제품 2가지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아이디어는 우리회사 거래처에서 제안이 있었고,,
아무래도 처음하다보니 일은 생각보다 쉽게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정말,, 정말 생각보다 어렵게 진행되더군요.

개인적으로 어려운점은.. 3월에 기획했는데, 결국 5월말이 다되어서 나오는 거고.,.
(여름 시즌제품은 4월부터 약국내에 세팅이 들어갑니다.)
늦다고 혼나기도 했고,, ㅡㅡ;

힘들었던 점들을 따져보면,

첫째-인력부족으로 혼자서 여기저기 뛰어나니니 너무 시간과 체력이 부족하더군요.

둘째-단가관리가 어렵다.

셋째-이일로 인해 생긴 신규거래처 관리가 어렵다..
(제품 한가지에 들어가는 재료가 5가지 이상되면 5군데의 거래처를 관리해야하고,
또 처음 견적받고 할때는 최소 3군데씩 이니까, 15~20군데 찾아야하고, 또 그사이 다른 일들도 진행하고..)

넷째-라이센스(도라에몽)회사랑 틀어져서 물품추가 안해준다는거 서울에 몇번이
        나 올라가서 졸라서 인제서야 된거..

다섯째-세번째랑 겹치기도 하지만,, 갑자기 틀어진 거래처 달래느라 걸린 시간..
        (말만 앞서는 상무님, 불끄라고 전화하랬더니, 오히려 불을 더 질러 놓으신,,)


일단 일은 시간이 문제이지.. 넉넉잡아 이달안에, 빠르면 다음주 안에 실판매가 시작됩니다.



너무 힘이들어서,, 맘고생도 많이 했답니다.
지금도 맘고생하고있지만 ㅡㅡ;;

제품이 잘나가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제가 이글을 쓴건,, 오늘 잠깐 올라왔다 사라진 명랑님 글을 보고서였습니다.

저는 이렇게 고생해도, 결국 일은 조금 늦게 진행이 되게 되었습니다.
여름제품은 출시시기가 중요하니까요..
머 제 개인적으로야 할말은 많지만,, 중요한건 제품이 팔려야 그 노력이 가치가 있지 않겠습니다. (그래도 다행이 제품이 기존에 없는 제품이라서 지금 출시해도 된다고 하네요.. -물론 일찍 나왔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서 지금도 마음이 좀 개운하진 못합니다.
어찌되었든 늦게 진행된건, 내 능력의 부족이라 볼 수 도 있으니까요..

결론이라면,, 현실과, 목표사이의 거리에 대한 상념이랄까요.. ㅎ




**지난주 화요일 서울에 갔었더랬죠.. ㅎ 그때 새벽 5시 출발해서, 다음날 새벽3시  가 되어서야 인쇄가 되었고, 그 인쇄물들고 부산에 오니 아침 7시였죠.. 바로 퇴근못하고 오후 5시 되서야 퇴근.. (저 혼자 있으니까,, 또 바쁘니까.. ㅠㅠ)
그날 밤에 집에가서 옷갈아입다가 너무 피곤해서 맨몸으로 자다가 감기걸려서 아직도 콧물이 ㅡㅡ;;  이 봄에 감기라니!!

**열정도 좋다지만,, 힘들어서 못하겠습니다. ㅡㅡ;  (열정과 체력사인가..)

댓글목록

마법사 온님의 댓글

마법사 온 작성일

전에 어떤분이 그러시더군요.
어떤일을 하면서 자기영역만 보지말고, 더 크게 보라고..
그게 크게 도움이 될거라 하시더군요.

근데,, 제 그릇이 작은지.. 아님 인원이 모라자서 그런지!!

맨날 작업할 시간도 없는데, 거래처 단가 맞추고(개인적으로 돈얘기할때가 젤 힘듬), 촬영에,
후가공 따라다니고.. 너무 힘들어요 ㅠㅠ

다 때려치고 하나만 하고싶어요..

어디 돈많이 주고 일적게 시키는데 없나?

화이트님의 댓글

화이트 작성일

이리 저리 바빠도 좋은데....
디자인은 이제 그만 했으면 합니다. ㅠㅠ
납품, 영업, 촬영......등이 낼 잡히면 아침에 눈이 번쩍....
작업(디자인) 일이 잡히면..... 술생각만 나고 에~~~구 ㅠㅠ

mamelda님의 댓글

mamelda 작성일

다들 힘내자구요 ^^

안쏘니님의 댓글

안쏘니 작성일

4년전 저와 비슷하군요 =.=

마법사 온님의 댓글

마법사 온 작성일

길어서 패스~

giri님의 댓글

giri 작성일

음...사람구하지...내라두 가까....???

명랑!님의 댓글

명랑! 작성일

온이 회사 다 챙기는구만... ^^
전에 글 올린 후배도 참 황당한 사람이지만... 사회 초년이라 몰라서 그런다 치고...

에혀~~!
읽은 사람이 있었구나...
그리 읽어서 기분좋을 얘기가 못돼서 지웠는데.....^^
이런데 넋두리도 하고 위안 받기도 하고 ... 뭐 그런거지...

그런데 왜 홀딱 벗고 자고 그랴? ㅋㅋㅋㅋ~~~

Banner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