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못할 어린이날.... ㅡㅡ^

Mom & Dad

잊지못할 어린이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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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melda 작성일07-05-06 11:56 조회1,034회 댓글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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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나서지는 못했지만...
가까운 과천으로 향했습니다.
2시 30분 경.....

코끼리열차와 리프트를 타고....
동물원에있는 놀이터근처에서 자리깔고 놀다가 왔네요..

아빠는 어린이들을 졸졸따라다니고...
엄마는 돗자리를 지키고 ^^ㅋ
감기몸살이라 멍청하니 앉아있었네요 ㅎ

그래도 간만의 가족나들이라 그런지 아이들은 들떠서 좋아하더군요....
선물은 풍선하나 사주면 된다나~~~ ㅎ
풍선 하나씩 사들고 7시경 출발 ^^

동네에서 냉면으로 갈증을 달랜 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8시 30분 경....

이제 씻고 푹~~자야겠다~ 에고고... 하고
아이들과 문을 여는데....
문이 안열리는것입니다.

신랑이 보조키도 열어보고 방전됐는지도 봤지만 그런건 아니었습니다.
진주부모님께로 간다했던 감각이에게 전화를 했더니....
감각이는 보조키를 안잠궜다하더군요....

열쇠아저씨를 불러본 결과.....
보조키를 잠그고 안전장치를 눌러놓은 상태라
밖에서 아무리 열어봐야 소용이 없는 상황이라는거죠 ㅡㅡ^

어찌 된거지???
누가 그런거지??



혹시나 하는 맘에....
신랑에게 뒷베란다 쪽을 한번보고 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뒤쪽으로 갔던 신랑이.... 털렸네 털렸어...
잘려나간 방범망사이.... 캄캄한 집안으로 쑥~ 들어가려하는 신랑...... ㅡ,.ㅡ
일단 들어가지말고 경찰에 신고를 하자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
112로 전화를 하고... 경찰들이 오고....
뒷베란다의 잘려나간 두개의 (방범망?)창살사이로 경찰과 신랑이 들어가서
일단 잠긴문은 열었습니다.
9시 경.....

아이들과 집으로 들어갔는데....
완전 폭탄도 이런폭탄이.....
온 집안이 뒤집어졌다고 해야하나??? ㅡㅡ

암튼 참으로 당황스럽고 무서운세상이라 생각했습니당.
어린이날에 이런짓을 하다니..... ㅡ,.ㅡ

시계.... 결혼반지.... 돌 반지, 팔찌, 목걸이... 기타...
귀금속류만 홀라당 가져갔구만요 ^^ㅋ
(거의 처분해버리고 많지 않아 다행??....ㅎ)
어린이들 돼지저금통 속의 만원짜리만 홀라당.... ㅡㅡ^
(얼마나 궁하믄... 돼지저금통을... ㅡ,.ㅡ)
훔쳐가면서도 참 가져갈게 없다고 생각했겠져....ㅎ

나쁜 것 같으니.... 잘~먹고 잘~살아라!!! 췌~

바붕.... 이왕이면 부자집을 털것이지 ㅡ,.ㅡ
(도둑 너도 참~ 운이 없구낭,,, ㅡㅡ^)


신랑은 새벽같이 골프접대 나가고...
감각이는 진주서 늦게 올라올테고....
아이들과 셋이 있는뎅 ㅜㅜ
기분이 이상해욤 ㅡㅡ^
아이고 소름이야~ ,,,


자나깨나 문단속....
닫힌문도 다시보자...

도둑 조심합시당 !!!

이상 어린이날 도둑맞은 멜다였슴다 ㅡ,.ㅡ

댓글목록

mamelda님의 댓글

mamelda 작성일

조카랑 가지말고....ㅎ
이제.... 아가랑 가셔야졍 ^^ㅋ

찰리신^.^~님의 댓글

찰리신^.^~ 작성일

서울대공원 조카들 어릴때 몇번같이감^.^~

mamelda님의 댓글

mamelda 작성일

그러게요 낮잠이라도 자고있었음....
생각만해도 끔찍 ㅡㅡ^

LanyBird님의 댓글

LanyBird 작성일

그래도 천만다행이네.... 정말 사람 안다쳤으니 망정이지.....

mamelda님의 댓글

mamelda 작성일

불켜놓고 라디오 틀어놓고나가는걸 깜빡했네요~ ㅡㅡ^


네네 ^^ㅋ
집에 똥칠이라도 해놔야겠슴다 ㅎㅎㅎ


귀중품은 집에 두지마시고....
닫힌문도 다시보시고....
저를 거울삼아 조심 또 조심하세욤 ^^ㅋ

KENWOOD님의 댓글

KENWOOD 작성일

식구안다쳤는게,,,천만다행이다,,,

편지다발님의 댓글

편지다발 작성일

뜻깊은 어린이날,, 왠 날벼락,,
황당하셨겠어,,,,
아무쪼록 맘 잘 추스리시고 같은 일이 다신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네요,,
이런 일을 볼때마다 느끼는 건데,,
아무리 단속을 잘 해도 맞을 일이 생기면 맞는 거 같습디다,,
작년 이맘때 즈의들의 애마 '티코'가 동네에서 불현듯 없어진 사껀이 있었을때
결국 유사한 골목이 두개였다는 헷갈림으로 별 생쑈를 했던 일화였지만
없어진 티코에 대한 갈망으로 택시타고 지구대까지 뛰어가 신고서를 작성하고
다시 택시로 이동하면서 즈의의 사연을 알게된 택시운전사왈,
차도 도둑맞을 차는 어떤 장치를 해놔도 맞는 다는검미다,,
한예로, 흔히들 설치하는 비상경보등도 막상 들이닥친 도둑을 잡는 데는
역부족이란 것이죠,,
도둑이 차 문을 따고 돈을 가져가는 시간은 불과 30초도 안 걸린다 하더군요,,
실내에서 경보등이 울리는 소리를 듣고 아무리 빨리 나간다 해도
 30초만 걸리겠슴미까,,
그러타고 아무 문단속 없이 버팅긴다는 것도 좀 무리긴 하지만,,
재수없어 털릴라믄 털린단 말이죠,,
그말은 곧, 이제까지 도둑맞은 일이 없는 사람은
단속을 잘해서 안 털린 거라기 보다는
손을 타지 않은 좋은 운이고, 감사할 일이란 것이죠,,
어쨌거나 힘내시고, 액땜했다 셈치시고, 홧팅 하십쇼~!!

(흠,, 즈이집도 털리믄 결혼예물 다 털리게꾼요,,
즈의는 곰팡이 노이로제로 매일 창문을 조금씩 열어놓고 나오는데 말에요,,)

dito님의 댓글

dito 작성일

허걱.. 멜돠.. 어쩌다 그런일이...
내 칭구네도 신혼초에 도둑이 들어서 패물이며 뭐며 죄다 다 가져갔었거든
근데 그 칭구는 도둑무슨 보험에 들어놔서
꽤나 많이 보상받았다는 ㅎㅎ;;;
미키언니 말마따나 한번 든 집이 또 도둑들 확률이 높다고...
보험혜택 받았던 그 칭구네 또 도둑이 들었었다눈 -_-;;;
겁먹으라고 하는 말은 아니고...
조심 또 조심하라구... 노파심에.... ^^;;;

아휴... 사람 안다쳤으니 천만다행이야...

명랑!님의 댓글

명랑! 작성일

나갈 땐 불을 하나라도 켜고, TV나 라디오를 켜두는 것이 지혜...^^

mamelda님의 댓글

mamelda 작성일

한번 든 집, 또 든다구욤??????
헐 ㅡㅡ^

문 꼭꼭 닫고 일해야 겠슴당 ㅜㅜ

비주얼트리+미키+님의 댓글

비주얼트리+미키+ 작성일

정말 더 신경써서 단속해야뎅..
무서우라고 하는 소리는 아니지만.
한번 든 집, 또 든다는 말도 있짢아;;;

꼭!꼭! 약속해!

움움~♡님의 댓글

움움~♡ 작성일

그래도 혹시 모르니 튼튼한 방범창과 각종 센서(적외선, 열, 충격, 진동 감지 경보기, 타임머 등)를 구입해서 설치하는게....심리적으로 안정적이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베란다 쪽에 센서 경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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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는 모형(진짜 같은 외장형 CCTV) CCTV 또는 모형 경광등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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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머를 이용 스텐드에 불을 켜두면 더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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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액땜했다고 생각하시고....
외출할때는 집안에 누가 있는것 처럼하고 나가시길~~~

mamelda님의 댓글

mamelda 작성일

방범창 설치하고 안전하다 생각했던 제 불찰이지요 ㅡㅡ^
그게 그리 싹뚝~ 잘 절단이 될줄은 몰랐어욤 ㅜㅜ
튼튼한 방범창으로 바꿔야할까봐요~
저도 액땜했다 생각할려구요 ㅎ

퐁선배님 : 자료들 감사합니다...^^ㅋ 저런제품들이 있었네요 ㅎ


명랑선배 : 정문 보안은 나름 잘 되어있는뎅....
뒤쪽으로 들어왔다 나갔으니 ㅡㅡ^

명랑!님의 댓글

명랑! 작성일

헐... 보안이 잘 된 건물이라 생각했는데...

mamelda님의 댓글

mamelda 작성일

넹 도둑 ^^ㅋ

그러게요 ㅡㅡ^
신고하고.. 지문감식인지 뭔지 하려나고 묻는데... 안한다 했네욤 ㅡ,.ㅡ
사람 안다쳤음 되져모 ㅎ

진짜 무서운 세상......
옆집에는 하루종일 계셨다는데... 저희집에 벨소리가 몇번났었다 하더라구요~

창살은 다시 단단한걸로 바꿀까???
아님 훔쳐갈것도 없는뎅 그냥 놔둘까??? ㅡ,.ㅡ

어제... 울신랑이 제가 이사가자할것 같다는구만요 ^^ㅋ
이사는 무신 ㅡ,.ㅡ
한번털고간집에 또 오겠어욤 ㅎ


좀 전....
옆집 아저씨께서 드릴이랑 장비 가지고 오셔서...
문이 더이상 안열리도록 장치해주고 가셨어욤
휴~~ 참 고마우신 분입니당 ㅎ

비주얼트리+미키+님의 댓글

비주얼트리+미키+ 작성일

헉~ 도둑!
정말 가슴 쓸어내렸겠다.... 신고는 했지...?
무서운 세상이야...분명 사람없는거 확인하고 그랬겠지...나쁜 $&^&^*&^(*^(!!!~~들!
베란다 창살부터 고치고;;; 흠...머라말해야하나 ㅠ.ㅠ 우리집같으면 도둑들었으면
분명 울 아내님 이사가자고 난리쳤을듯...에효~~~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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